▲부산 기장소방서 송주진 소방교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부산 기장소방서 정관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송주진 소방교가 ‘2019 상시 소방훈련 최우수직원 선발대회’에서 운전분야 2위에 입상했다.

2일과 3일 부산소방재난본부가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송 소방교는 운전분야에 홍일점으로 참가해 남자 대원들도 조작이 힘들다는 특수소방차량인 굴절사다리차를 능숙하게 조작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송 소방교는 2009년 7월 소방에 입문한 후 힘들고 위험한 소방 활동 현장에서 여성대원임에도 주저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화재진압과 소방차 운전 등 남자대원들에 버금가는 뛰어난 능력으로 남, 녀 간의 벽이 없음을 보여줬다.

안전센터에서 반복되는 출동과 힘든 교대 근무에도 동료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려 밝은 직장분위기를 조성,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소방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에게 여성대원이 대형 소방차를 조작하는 모습을 보여 인기가 높다. 
 
이와 관련 송주진 소방교는 “평소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함께 훈련한 동료 대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