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의식을 읽어 거동이 불가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도서지역에서 의식을 읽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일 오전 9시13분경 사천시 신수도에 의식이 미약한 응급환자 A씨(90세, 남, 신수도거주)를 119와 협업해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11월22일 병원 퇴원 후 집에 있다 이날 오전부터 의식이 없고 욕창이 3군데 생겨 거동이 불가 하자 A씨 딸이 사천파출소를 방문,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사천소방서 119구급대 3명을 연안구조정에 태우고 출항, 오전 9시34분경 A씨 집을 방문, 119와 협업해 들것을 이용, A씨를 연안구조정에 태워 삼천포항으로 이송했다.

이후 대기 중인 119구급대가 삼천포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했다. A씨는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입원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통영해경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