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관계자가 공중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불법촬영 범죄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관내 77개소 공중화장실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군은 불법촬영에 대한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9일부터 강화경찰서, 강화군시설관리공단, 읍, 면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21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공중화장실 내에 불법촬영 경고문구 스티커를 부착하는 한편 불법 초소형 카메라 탐지장비를 이용, 카메라 설치 흔적 등을 점검했다.

군은 특히 휴가철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강화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연중 공중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설치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불법 카메라 등 여성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들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여성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